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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의 여왕, 맨하탄(Manhattan)

Nestory 2020. 3. 4. 22:01

칵테일의 왕은 '마티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왕은 무엇일까요?

오늘 만들 칵테일 '맨하탄'이 바로 칵테일의 여왕입니다.

 

뉴욕주에 있는 자치구의 이름을 딴 이 칵테일은 영국 처칠경의 어머니가

맨하탄 클럽의 파티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일화로 인디언 족장이 이 칵테일을 먹고 토지매매계약에 서명을 해서

맨하탄(술주정뱅이)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네요!

 

 

 

들어가는 재료로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칵테일답게 버번 or 라이 위스키가 들어가고

식전주로 쓰이는 스윗베르뭇(버무스), 앙고스투라 비터 이렇게 3가지가 들어갑니다.

 

저는 1776 버번, 안티카 포뮬라 스윗베르뭇, 앙고스투라 비터를 사용했습니다.

 

버번 45ml

스윗 베르뭇 15ml

앙고스투라 비터 2대쉬

 

잔은 마티니 잔을 사용할게요!

마티니 잔을 얼음으로 칠링(잔을 차갑게 하는 것을 뜻 합니다) 해줍니다.

 

위에 적은 재료들을 믹싱 글라스에 담아 얼음을 넣고 스터(저어주는 것) 해줄게요!

 

위스키 베이스인 칵테일들은 스터를 할 때 천천히 해줍니다.

 

스터를 하고 바스푼을 이용하여 손등에 올려 맛을 보고

맛이 나왔으면 칠링해둔 마티니잔에 담아 줄게요

 

저는 마티니잔에 옮겨 담고 체리로 가니쉬를 했습니다.

 

잔에 담긴 체리가 석양이 졌을 때 해를 표현해주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네요.

 

이렇게 칵테일의 여왕 맨하탄을 만들어 봤습니다.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인만큼 도수가 높지만 칵테일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큼 인기가 많아요!

 

도수에서 오는 강한 맛도 있지만 버번위스키의 단맛과 스윗베르뭇의 단맛이 잘 어울러져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두 술의 조화로움에서 오는 향이 정말 좋습니다.

 

이상 오늘의 칵테일 마칠게요!